2016 사케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오사카 여행에서 처음으로 니혼슈의 매력을 느끼고, 더 자세히 알고싶었던 나에게는 너무 좋은 행사였다. 

개최 전부터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국내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서 책자를 보며 가능하면 후쿠시마와 가까운 양조장은 피했다.



평소에 쉽게 맛 볼 수 없는 비싸거나 희귀한 사케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었다. 아주 조금씩만 받아서 마셨지만 100 여 곳의 양조장이 참여한만큼 마셔봐야 할 술이 아주 많았으므로 취기가 조금 올랐다.



그리고 내 생일에 방문한 도곡동의 니혼슈 Bar 슈토에서 닷사이 산와리큐부를 맛보고 나서는, 사케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여태껏 해본적 없던 해외 직구를 술을 사기위해 하게 되다니.. 나도 어지간히 술꾼인모양이다.


집을 멋진 사케바로 만들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아니면 멋진 사케바를 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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